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을 평가해 A부터 E까지 다섯 단계로 공개합니다. 전국 21,216곳의 등급 분포와, 어느 지역에 좋은 등급이 몰려 있는지를 실제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평가등급은 무엇을 재는가
평가는 시설이 깨끗한지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기관 운영, 환경과 안전, 수급자 권리 보장, 서비스 제공 과정과 결과 같은 영역을 나눠 채점하고 합산합니다. 그 결과가 다섯 단계로 공개됩니다.
- A — 최우수
- B — 우수
- C — 양호
- D — 보통
- E — 미흡
중요한 것은 절대평가라는 점입니다. 상위 몇 퍼센트를 잘라 A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정해진 기준을 넘기면 A입니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 A등급이 몰려 있기도 하고 거의 없기도 합니다.
하나 더. 이 사이트에는 이름이 비슷한 등급이 두 개 나옵니다. 평가등급 A~E는 기관이 받는 등급이고, 장기요양등급 1~5등급과 인지지원등급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받는 등급입니다. 신청과 판정 절차는 장기요양등급 신청 절차에서 다룹니다.
전국 등급 분포
공단이 공개한 평가 결과에 들어 있는 전국 21,216곳의 등급 분포입니다. 기관마다 가장 최근 평가 한 건을 기준으로 셌습니다.
| 등급 | 구분 | 기관 수 | 비율 |
|---|---|---|---|
| A | 최우수 | 4,670곳 | 22% |
| B | 우수 | 7,363곳 | 35% |
| C | 양호 | 4,597곳 | 22% |
| D | 보통 | 2,361곳 | 11% |
| E | 미흡 | 2,224곳 | 10% |
| — | 등급 미공개 | 1곳 | 0% |
A등급은 전체의 22% 입니다. 흔하지 않지만 아주 드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전국 기준으로만 보기보다 우리 지역 안에서 견주는 편이 실질적입니다.
A등급 비율이 높은 지역
관내 기관 가운데 A등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순서입니다. 기관이 너무 적으면 비율이 쉽게 튀기 때문에 평가 대상이 20곳 이상인 지역만 넣었습니다.
| 지역 | A등급 비율 | A등급 | 전체 |
|---|---|---|---|
| 제주 서귀포시 | 44% | 23곳 | 52곳 |
| 제주 제주시 | 41% | 58곳 | 140곳 |
| 경북 구미시 | 41% | 55곳 | 135곳 |
| 전남 강진군 | 39% | 11곳 | 28곳 |
| 경기 오산시 | 39% | 22곳 | 56곳 |
| 경남 의령군 | 39% | 9곳 | 23곳 |
| 서울 금천구 | 38% | 30곳 | 78곳 |
| 전북 고창군 | 38% | 17곳 | 45곳 |
| 울산 북구 | 37% | 19곳 | 51곳 |
| 부산 사상구 | 37% | 20곳 | 54곳 |
| 경남 통영시 | 37% | 14곳 | 38곳 |
| 전북 남원시 | 37% | 22곳 | 60곳 |
| 경남 사천시 | 36% | 26곳 | 72곳 |
| 부산 영도구 | 36% | 18곳 | 50곳 |
| 경남 진주시 | 36% | 67곳 | 187곳 |
| 부산 부산진구 | 36% | 39곳 | 109곳 |
| 경남 산청군 | 36% | 15곳 | 42곳 |
| 부산 북구 | 35% | 33곳 | 93곳 |
| 전남 광양시 | 34% | 24곳 | 70곳 |
| 서울 종로구 | 33% | 12곳 | 36곳 |
지역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절대평가인데도 지역별 A등급 비율은 크게 벌어집니다.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 44%, 가장 낮은 곳은 전남 신안군 0% 입니다. 같은 A등급이라도 그 지역에서 얼마나 흔한지는 전혀 다릅니다.
| 지역 | A등급 비율 | A등급 | 전체 |
|---|---|---|---|
| 전남 신안군 | 0% | 0곳 | 26곳 |
| 강원 평창군 | 4% | 1곳 | 24곳 |
| 충북 증평군 | 5% | 1곳 | 22곳 |
| 전북 부안군 | 5% | 2곳 | 40곳 |
| 전남 장성군 | 6% | 2곳 | 33곳 |
A등급이 적은 지역이라고 해서 좋은 기관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선택지가 적을 뿐이므로 B등급까지 함께 보고 평가일자가 최근인 곳을 우선 확인하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등급을 읽을 때 주의할 점
등급 하나만 보고 판단하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아래 세 가지는 이 사이트가 모든 기관 표에 평가일자를 함께 적어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평가는 3년 주기입니다. 급여종류별로 돌아가기 때문에 지금 보는 등급이 몇 년 전 결과일 수 있습니다. 등급 옆의 평가일자를 반드시 함께 보세요.
- 등급이 없는 기관도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평가 회차가 돌아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문을 연 기관이 대표적입니다.
- 비용은 등급과 무관합니다. 식사재료비와 상급침실 이용료는 기관이 자율로 정합니다. 비용이 정해지는 구조를 따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장기요양기관 평가등급은 어떻게 나뉘나요?
A(최우수), B(우수), C(양호), D(보통), E(미흡) 다섯 단계입니다. 다른 기관과 견주어 순위를 매기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정해진 기준을 넘겼는지 보는 절대평가입니다.
A등급이면 좋은 기관인가요?
평가 시점 기준으로 공단이 정한 지표에서 최우수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전국 21,216곳 가운데 A등급은 4,670곳입니다. 다만 정기평가가 3년 주기라 결과가 몇 년 전 것일 수 있고, 비용과 거리는 등급에 담기지 않습니다.
평가등급과 장기요양등급은 다른 건가요?
다릅니다. 평가등급 A~E는 기관이 받는 등급이고, 장기요양등급 1~5등급과 인지지원등급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받는 등급입니다. 이름이 비슷해 자주 혼동됩니다.